메뉴 건너뛰기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남해안에만 설치되어 있다. 유속이 빠른 남해안 삼천포 앞바다 좁은 수로에 V자형으로 발을 막아 밀물과 썰물에 회유하는 고기를 포획하는 정치성 어장이다. 대나무로 막아 발을 만들었다고 하여 죽(竹)방(防)렴(簾)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竹:대나무;죽,防:막을;방,簾:발;렴(죽방렴을 풀이한 뜻은 대나무로 막아 발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어업시기는 3월 하순에 시작하여 12월 하순까지 거의 연중 작업을 하고있다. 일일 작업 횟수는 2번이며 작업시간은 매일 40여분씩 늦어진다.(예,어제 3시에 작업을 했다면,오늘은 3시 40분,내일은 4시 20분이 작업시간이 된다. 작업하는데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는 남해안 삼천포 앞바다는 유속이 빠른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사천만과 광진만이 있으며 많은 멸치 종류 중 가장 질 좋고 맛좋은 참멸치의 서식해역이다. 남해안 연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육지와의 거리가 불과 5분 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멸치어획에서 자숙까지의 시간이 10분 안에 이뤄지므로 멸치 본연의 모양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 해류를 따라 썰물과 밀물에 어획되며 살아 있는 멸치만 바닷물과 천일염만으로 간을 맞추어 자숙(삶기)하여 해풍과 태양에 건조 후 수작업으로 선별한 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띠포리 : 맛국물용으로 가장 적합 (국수 맛국물용으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