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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면 덕곡리 일대의 민가 근처와 농경지 등에 흩어져 있다. 이른바 ‘고인돌무덤’이라고 하는 이 지석묘는 모두 15기나 되며 이를 한데 묶어서 1979년 12월 29일 도지정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이곳 덕곡리 지석묘와 같이 두껍고 평평한 큰돌 밑에 작은 돌을 이용하여 받치고 있는 형태의 지석묘를 남방식 지석묘 또는 바둑판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기반식 지석묘라고도 부르고 있다. 시체를 받침돌 아래의 땅속에 마련된 석곽 또는 석관 안에 안치한다. 함께 묻은 유물로는 돌칼, 돌화살촉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 지석묘가 있어 덕곡리 일대는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고장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