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모님께서 티비 보시고 사천에 볼것도 많고 구경할것도 많다 하여 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10명 다섯 가족 부부동반으로 다녀오셨는데 사진을 한장씩 찍어 오셨더라구요? 장당 2만원씩 총 10만원이요.

그래도 그런곳 가면 인화해주기도 하고 기념품에 대한 의미도 있으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케이블카에 타고 문닫히기전에 갑자기 직원인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여기보세요 사진 찍겠습니다 하곤 찍어놓고

내려올때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놓고 인화 할지 물어본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부모님 및 일행 분들이 그 스크린에 띄워져있는 사진을 사진 찍으려고 했더니 이 사진은 찍으시면 안된다고 말리면서

인화 하실꺼냐고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대체 그 사진은 누구의 허락을 받고 찍었고 초상권은 누구한테 있는거죠? 10명중에 한명이라도 싫었다면 사진을 찍으면 안됐던거 아닐까요?

심지여 그중에 한두명은 얼굴이 다 나오지도 않고 사진도 찍기 싫어하셨던 분들도 계셔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풍경 따윈 나오지도 않았구요.

어디 놀러가면 사진찍어놓고 인화 할거냐고 물어보는건 흔하게 있는 일이지만 그 사진에 대해 마치 사천시의 권한이 있는것처럼 하는데

이게 무슨 시에서 운영하는 케이블카에서 장사질하는겁니까? 

본인들이 찍힌 사진을 본인이 찍지도 못하게 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어르신들끼리 가서 그냥 회비로라도 사자 하고 사오신거지

젊은 사람들한테 그렇게나 합니까? 제가 다음에 가서 저한테도 똑같은 짓거리 하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해당 사진 인화에 대해 시에서 운영을 하는건지 확인 하고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