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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와 남해도 사이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무인도 학섬은 늑도 동쪽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한때 백로와 왜가리의 도래지이자 청송백학의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 하여 학섬이라 이름 붙여지고 천연기념물 제208호로 지정되었으나 점점 새들이 사라지면서 1993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섬의 형상이 바다 위로 뜬 물고기 모양과 같다하여 ‘부어도’라고도 또는 ‘헤에섬’이라고도 하고, 또 바다에서 ‘굴러 들어온 섬’이라고 하여 ‘구을섬’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배로 5분정도만 이동하면 도착하게 되는데 섬 전역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들어서있어 자연경관이 우수하며 근해로 난류가 흘러 각종 수산물이 풍부합니다. 낚시 포인트로도 이름난 학섬은 전국에서 많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부근에는 늑도, 초양도, 마도, 신도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