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경전을 읽으면서 죄를 참회하는 불교의식을 수록한 책으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자비도량참법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착오가 생기고, 잘못 전해지자 다시 바르게 교정한 것으로 본 책은 10권 중 권1-2에 해당됨. 이 판본에는 간기가 없지만 본문에 고려 태조의 휘자 결획인 ‘建’과 선종의 휘자 결획인 ‘運’자 등이 확인되었음. 또한 본문에서 송나라 강전의 관작(官作) 서문과 광균의 교감 석문(釋文) 음의, 판식, 판각특징, 글자체 피휘결획, 장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송판본을 바탕으로 13세기 간행한 것으로 여겨지는 귀중한 자료이므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