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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용현면 신복리에 위치한 박연묵 교육박물관. 박연묵 선생은 눈높이 교육상 경남교육상을 수상한 인물로써 62년간 써온 일기장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0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기록 문화 전시회에 출품,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이 곳 박연묵 교육박물관은 30여년간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다가 교직에서 퇴임한 박연묵 선생이 그동안 정들었던 제자들이 사용했던 책과 교과서, 졸업앨범 등 8천 100여점을 10개의 전시관으로 나눠 전시,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1전시관은 교사시절의 집이란 테마로 교직관련 도서 4,500여권과 자료 35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학창시절의 방 테마로 일기장을 비롯하여 학생시절 사용했던 교과서와 참고서 및 교양서적이 1,700여권 보관되어 있습니다. 의류, 수례 소품방의 제3전시실과 일반도서 1,500권과 교육기기 및 자료 150점이 각각 전시되어 있는 제4전시실 책방과 제5전시실 자료방이 있습니다. 잠시 바깥바람 쐴 겸 박물관 밖으로 나가보면 농기구 42점과 우마차 2점이 전시되어 있는 제6전시관인 농기구의 집, 제7전시관 우마차고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제8전시관은 추억의 집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인연이 닿았던 제자들의 사진 32매와 앨범 32권, 도서 6권 51철을 비롯하여 각종 민속자료 45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 생활의 집 제9전시관은 길쌈방과 맷돌칸으로 나뉘어 베틀 외 28점의 생활도구가 전시되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제10전시관은 그림의 집으로 미술작품 250점이 소장되어 있고 교실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며 체험학습의 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꽃을 심어두어 보는 눈이 즐거운 꽃길과 산수유와 이팝나무가 즐비한 교육동산, 야생화와 야생차밭 등 각종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자연학습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학습원은 차후 체험농장으로 꾸며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