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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면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열립니다. 삼천포항에서 올라오는 수산물의 신선함과 그 맛은 먹어본 사람이라면 의심하는 바가 없습니다. 축제가 없는 주말에도 싱싱하면서 가격도 착한 삼천포 회를 맛보러 오는 인파로 왁자지껄합니다. 남해 청정해역의 중심지 사천으로 신선한 회 한 접시 맛보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남해의 청정해역 중심지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사천은 특히나 신선한 해산물로도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그날 갓 잡아 올린 여러 종류의 어종을 만나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자랑하는데요. 삼천포대교의 경치를 구경할 겸 자리를 옮기다 보면 어느 사이에 활어 직판장과 그 주변에 많은 횟집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한 도시답게 회를 만나 볼 수 있는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추어져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일상에 지쳐있는 몸에게 보양식을 주고 싶으시다면 주저 없이 삼천포 어시장으로 오셔서 제철 맞은 여러 종류의 횟감을 맛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농어, 참돔, 줄돔, 감성돔, 꽃게, 전어, 광어, 장어, 문어, 낙지 등 생선부터 전복, 소라, 가리비, 홍합, 새우, 굴, 멍게, 미더덕, 개불, 바지락, 성게까지 온갖 해산물이 넘쳐납니다. 철 따라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지만, 언제나 사랑 받는 생선회의 대표 주자들은 물론이고 도미라 불리는 참돔은 모양과 색, 맛 세 박자를 갖춘 백어白魚의 왕이라 대접받는 최상의 생선, 귀중한 행사나 제사에 빠지지 않는 고급 생선과 참돔, 황돔, 붉돔, 흑돔이 있으며, 살점은 무지개 빛을 띄고, 육질은 탄탄하고 찰 져서 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늘 사랑받는 횟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맑고 좋은 남해안의 청정수역에서 자란 물고기들의 영양은 다이어트 용도로도 적합합니다. 농어묵 양볼락과에 속하는 우럭은 조피볼락, 개볼락, 우럭볼락 등을 통칭해서 우럭이라고 하는데요. 광어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찾는 횟감입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 졌다고 할 만큼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한 생선입니다. 속살은 분홍빛이 돌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육질이 쫀득합니다. 도톰한 식감이 훌륭하며, 다른 어류에 비해 함황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합니다. 남해안으로 여행을 준비 혹은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바닷가에서 빼놓을 수없는 식도락중의 하나인 회를 맛보러 사천으로 오시는 건 어떨까요?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도 풍부하여 아기자기한 다도해를 배경삼아 바다 내음을 맡으며 신선한 회 한 조각 맛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