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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토끼와 거북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초록빛이 오른 감태, 비토섬은 마치 ‘겨울속의 봄’이 몰래 숨어든 것 같은 서정적 풍경을 자아낸다. 눈부시다 못해 시릴 만큼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 길은 또 굽이 굽이 펼쳐지는 어촌마을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어디에서나 조망되는 황홀한 일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상에 젖게 한다.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 있는 비토섬에는 토끼를 그대로 빼닮은 토끼섬, 납작 업드린 거북모양의 거북섬, 월등도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길 따라 흐른다.
※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육지로 돌아오던 토끼가 월등도 앞바다에서 달빛에 반사된 육지를 보고 성급히 뛰어내리다 바닷물에 떨어져 죽고 말았으며, 그 자리에 토끼모양의 섬이 생겨나고, 토끼를 놓친 별주부는 용왕으로부터 벌 받을 것을 걱정하여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거북모양의 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