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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에서 북서쪽으로 4㎞ 해상에 위치한 저도. 예부터 한지를 만들던 닥나무가 많아 딱섬이라 불리는 섬 저도는 사천 실안 선착장에서 불과 700m 가량 떨어져 배로 5분이면 닿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배를 타고 저도로 이동하는 동안 눈에 들어오는 원시 어로 방법인 죽방렴과 낚시터, 등대, 푸르른 초원, 아기자기하게 지어진 집들이 바다와 잘 어울려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마을 언덕 위에 폐교를 활용한 민박시설이 있는데 4~5인 기준의 방이 12개가 있고 샤워장과 취사장을 갖춰 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조망도 뛰어납니다. 저도는 어촌체험마을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죽방렴 체험과 낚시, 고동 잡이, 미역 따기, 게 잡이,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는 특히 노란빛깔 바지락 생산지로 유명한데 타 지역 바지락에 비해 조갯살이 쫄깃쫄깃하고 살점도 잘 퍼지지 않아 그 맛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어디.. 신나게 바지락 한번 캐볼까요? 또한 저도는 낚시 포인트로도 유명한데 육지와 가까워 주말이면 많은 낚시꾼들이 즐겨 찾습니다. 봄에는 볼락과 도다리 여름에는 꽁치와 감성돔, 가을에는 감성돔 겨울에는 노래미와 볼락이 주로 잡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