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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충격의 비토여가캠핑장

정*경 2019.08.08 04:04 조회 수 : 557

지난 주 2박3일로 캠핑장을 이용한 사람입니다.

첫째날은 오토캠핑장을 이용하였고, 무더위에 이틀을 지낼 자신이 없어 1박은 에어컨이 있는 글램핑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첫째날은 오후 늦게 도착하여 그늘이 있는 시간이고 어느정도 바람도 불어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아침이 되니 햇볕이 내리쬐어 그때 부터 무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실시간이 아님에도 글램핑으로 바로 입실하게 해주신 점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일행은 드디어 에어컨이 있는 방으로 가게되어 더위를 식힐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글램핑장을 들어서는 순간....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무더위에 에어컨 성능은  해가지고 저녁이 되서야 시원함을 느꼈고 5살 7살 어린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이 걱정될 만큼의 곰팡이가 무서울 만큼 퍼져있는 것을 보고 정말 취소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너무나도 불편한 마음과 이번 휴가는 망쳤다는 생각으로  뜬눈으로 하루를 보내고 날이밝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5살 꼬마아이는 목도 붓고 열도 나고했네요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갔던곳에서 배신감을 느끼고 빠른시일내에 시정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글까지 올립니다

시민의 세금이 엉뚱하게 쓰이지 않고 제대로된 관리가 될수있도록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것만 아니였다며다면 물놀이 놀이터, 갯벌, 일몰 등 모든것이 완벽한 곳이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곰팡이 범벅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올릴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