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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2021.10.13 18:28 조회 수 : 160
저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사람으로서 사천을 처음 여행하는 길에 다솔사에 들려 장미주 문화관광해설사님을 만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칭찬하고 싶습니다.
사천과의 인연은 군 생활하던 시기 고참이 사천사람이었는데 무척 젊잖고 좋은 분이었다는 것과 몇 년 전 사천을 스쳐 지나간 인연 외에는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장미주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저는 유명한 지역이나 사찰에 가면 문화관광해설사님이 계실 경우 설명을 청해 듣곤 합니다. 왜냐하면 문화유산을 찾아가서 그냥 둘러보는 것하고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을 듣는 것과는 천양지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면 그 지역이 유래, 문화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그리고 의문나는 사항을 질문하여 즉석에서 의문을 해소하는 등 많은 좋은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만나본 해설사님들 중에 뛰어난 분들이 여러분 계셔서 이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충청도, 경상도 해설사님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전문적인 지식도 지식이려니와 무엇보다도 비록 설명 시간이 아니더라도 관광객의 사정에 따라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주시는 친절한 모습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러한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성심을 다하는 모습과 친절한 모습은 외지인으로 하여금 해설사님의 개인적인 평판에 그치지 않고 그 지역의 인심과 지자체장의 행정 마인드에 관한 생각까지 추론하게 됩니다.
지난 뜨거운 여름날 장미주 해설사님은 해설 시간이 아닌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탁을 받고 연신 땀을 닦아가면서 사천과 다솔사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천과 삼천포의 역사적인 환경과 유학적 전통, 다솔사의 유래, 안심료에 기거한 김동리와 친형 그리고 주지 스님과의 관계, 만해 선생님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장미주 해설사님의 많은 지식과 친절함은 사천을 전혀 모르는 제게 사천에 대한 이해와 지적인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외지인으로서 사천에 대한 좋은 기억을 평생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는 모두 장미주 문화관광해설사님 덕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장미주 해설사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더불어 사천시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