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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코스
이순신바닷길 2코스
최초 거북선길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문득 풀냄새가 느껴집니다. 이곳은 사천의 봄에 아주 아름답기로 유명한 선진리성 인데요. 꼭 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찾아와 풀밭에 드러눕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는 곳 입니다. 선진리성을 향하는 길가의 풍성한 가로수 덕에 시원한 그늘로 흥겹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 버스 운행정보는 상시 변경 가능. 문의) 삼포교통 ☎055-832-1992
사천시 용현면의 작은 포구마을인 종포마을은 드넓은 갯벌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때로는 사람들이 굴을 따는 장면도 볼 수 있으며 떨어지는 햇살의 붉은 노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갈대가 우거진 용정천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종포마을이 나옵니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종포마을. 바다내음을 맡으며 다음 장소로 가봅시다.
사천시의 동부인 서포면 자혜리와 서부인 용현면 주문리를 연결하는 아치 모양의 다리 로 서포면과 용현면은 지리적으로 사천만을 경계로 하여 동서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종전에는 양쪽 지역에서 통행하려면 32㎞ 거리를 우회하였으나, 사천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승용차를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40여 분에서 10분 이내로, 약 30분이나 단축되었습니다. 사천대교를 통하여 사천만 서쪽으로 하동과 남해, 동쪽으로 사천과 고성 등의 연안 시·군에 접근하기 쉬워짐으로써 남서부 경남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연간 200억 원에 이르는 물류비용이 절감되었습니다.
매년 7~8월에 전어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마을인 대포마을! 전어마을로 유명한 대포마을은 시원한 남동풍의 갯바람이 제격으로 마을 앞바다에는 들물때는 잠겼다가 썰물때 수면위로 나타나는 "한여"라는 큰 여가 있어 마을이름도 "한여"라고 하다가 근간에 대포라 불리어졌습니다. 모세의 기적처럼 썰물때에는 "한여"와 육지가 연결되어 걸어서 여까지 닿을 수 있으며, 낙지, 대하, 바지락, 굴, 쏙 등이 생산되며 창선·삼천포대교와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중심에 있고, 특히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 후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삼천포의 옛 이름은 모자랑포입니다. 모자랑포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사천해전에서 승리한 당일 하룻밤 정박하고 간 곳입니다.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해안도로는 자전거를 타거나 드라이브 코스로 좋습니다.
모충공원은 사천시 송포동 해안과 연접해있는 도시자연 공원으로 공원 지형이 거북이 의 등을 닮았다고하여 거북등 이라고도 합니다. 공원의 아래쪽은 잔잔한 바다를 건너 멀리 선진리성이 내려다 보이고 한려수도의 물결을 따라 노량의 목이 보입니다. 또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진해전에서 승리 한 후 하룻밤을 보냈다고 하며, 일찍이 충무공의 공덕비를 찾아나섰던 노산 이은상이 이곳에 와서 그의 저서 이충무공 전서에 기록한 사항을 보더라도 이곳의 경관을 가히 짐작해 보고도 남음직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대단위 포도, 배, 참다래 단지 및 싱싱한 자연산 횟집과 요트장 윈드써핑, 바나나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찾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모자랑포에서 송포농공단지를 지나면 모충사 팻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산에 자리잡은 모충사는 모충사뒤 암릉과 조화된 선홍빛 진달래가 아름다운 곳 입니다. 모충사는 조망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여 사천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작은 절입니다. 이어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모충공원을 찾아가 봅시다.